(EN) Polaroid SX-70(한글) 폴라로이드 SX-70
폴라로이드는 세계 최초로 여러 장의 필름을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 필름 팩과
자동 노출을사용하는 “폴라로이드 Model 100 Land Camera”를 출시했다.
1영원한 스테디 셀러 폴라로이드 SX-70
즉석 카메라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이름 “폴라로이드”. 찍은 자리에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이전까지 체험하지 못했던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 폴라이드. 그 중 SX-70을 아버지의 뉴욕 출장 선물로 받았던 당시의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발매 당시에는 출시 초기 였기 때문에 필름이 굉장히 귀했고, 현재는 폴라로이드의 필름 생산 중단으로 필름이 귀한 제품이 되었다. 현재는 다른 브랜드에서 생상되는 필름이 있으나 폴라리오드 필름의 묘사력이나 성능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아직 필름이 남아 있을 때 꼭 한번은 사용해 보길 권하고 있는 카메라이다. 워홀, 메이플 소프 등 수많은 크리에이터와 포토그래퍼, 그리고 남녀 노수 누구가 매료될 수 밖에 없었던 그 두군거림을 아직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2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즉석 카메라
산업디자이너 헨리 드레이퍼스가 디자인한 폴라로이드 SX-70은 금속의 느낌과 가죽이 잘 어울리는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카메라이다. P&S 카메라의 대명사인 라이카가 영화에 등장하는 이유와는 명확하게 다르게 폴라로이드 SX-70은 그 아름다움으로 영화나 패션 촬영 소도구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동할 때에는 45mm 얇은 사각형 박스로 접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촬영할 때에는 사각형 박스 속에서 아름다운 삼각형이 등장하는 폴라로이드 SX-70은 “카메라 다운 카메라”로 일컬어지기에 충분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영화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3폴라로이드 SX-70 역사
1947년 폴로라이드는 첫 번째 가정용 카메라를 선 보였다. 폴로라이드 랜드카메라 모델 95는 필름 현상 작업 없이 빠르게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첫 카메라였다. 가장 유명한 랜드카메라 모델 95와 후속 모델들은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카메라에서 인화지를 손으로 빼낸 후 포장지를 벗겨야 했으며, 포장지를 벗긴 후 60초 또는 몇 분간 말려줘 야했고 이 과정 중 손에 인화물질이 손에 묻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불편한 인화 방식을 탈피한 SX-70은 인화물질이 묻지 않으면서 인화지가 자동으로 나오는 인화지를 자동으로 배출하는 진일보한 시스템을 갖추어 편리하고 빠르게 인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1972년 4월 회사 연중 회의 중 창업자인 Edwin Land은 단상 위에서 자신의 재킷 안에 접혀 있는 SX-70을 꺼내면서 세상에 최초로 소개 되었다. 그리고 그는 10초만에 사진 다섯 장을 찍었다. 이러한 그의 행동은 이전 모델인 랜드카메라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SX-70은 카메라 본체는 $180, 필름은 열 장을 한 팩으로 $6.9이 책정되었고 1972년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첫 판매를 시작으로 1년만인 1973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판매를 하게 되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러한 인기로 인해 1974년 중반 폴라로이드 SX-70 700,000개 판매되었다.
1972년 첫 출시 이후 다양한 후속 모델이 출시 되었지만 기본적인 구조는 SX-70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DR.Lan는 사진가들이 뷰파인더를 통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주제에 더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원했고, 사용자들이 초점이 맞은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별할 수 있기를 원했기 대문에 SX-70의 첫 후속 모델은 포커싱 스크린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많은 사용자들이 포커싱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자, 조명(dim lignt)와 레인지파인더 형 초점계가 더해지게 되었고, 이 모든 기능들이 수동 포커스 제품들에 기본적으로 적용되게 되었다.
이후에 소나 원스텝 (1978년 발매) 그리고 SLR 680 모델에는 소나(sonar) 오토포커스 시스템이 탑재된다. 소나 오토포커스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었다. 만일 이 기능이 필요 없는 경우 이 기능을 사용자가 꺼둘수도 있었다.
Sonar Onestep 모델들은 SX-70 필름을 사용하는 첫 번째 오토포커스 SLR 카메라로, 이후에 모던한 디자인을 갖추게 되는 SLR 680/690 모델들은 SX-70필름 대신 새로운 600 필름을 사용하게 되었으며, 사용 후 버려야 되는 1회용 플래쉬 대신 내장 조명을 갖추게 되었다.
SX-70은 이후에 많은 제품들이 출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인기를 끌었던 SX-70은 가장 대표적인 폴라로이드로 그 자리를 굳히게 되었다.
SX-70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1970년대의 인기는 오늘 날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Ansel Adams, Andy Warhol, Helmut Newton과 Walker Evan 등과 같은 유명한 사진작가들이 SX-70을 애용하였다. 1977년에는 SX-70 용 필름을 사용하는 $40불짜리 1000 one step 모델이 출시되면서 그 해 최고의 크리스마스 상품이 되었고, 즉석 카메라 기술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4디자인요소
SX-70는 많은 세련된 디자인 요소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접이식 SLR은 뷰파인더에 촬영 대상을보여주기 위해서 복잡한 구조를 필요로 하는데, SX-70은 3개의 거울과 비구면 렌즈 세트를 이용하여 뷰파인더의 보여지는 화면이 똑바르게 보이게 되고, 이 화면을 그대로 필름으로 인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많은 부품들이 정교한 플라스틱 합성 수지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금속 외형의 느낌을 보여주기도 한다.
5필름 역사
폴로라이드 SX-70의 필름은 1972년 처음 시장에 소개되었다. 초기 SX-70은 배터리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SX-70의 필름은 70년대 중반 개선되었고, 1980년 대에 SX-70 time zero Supercolor라는 제품으로 완전히 교체되어 훨씬 빠른 현상 속도와 함께 풍부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전문가를 위한 778와 708등의 전문가용 SX-70용 필름이 출시되었고, 인물사진이나 전문 실험실(현상실) 등에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배터리 팩이 제거된 필름 등도 있었다.
SX-70 필름 팩의 특징은 필름에 배터리가 내장돼있어, 필름 통해 카메라의 구동부와 노출 제어부에 전력을 공급하게 되어있고, 카메라에 장착하지 않는 이상 방전이 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었다.필름팩에 내장된 배터리는 얇은 두께지만 카메라 구동부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6V, 염화 아연을 사용하였고 Polapulse라고 불리웠다. 이후 폴로라이드는 카메라 배터리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그리고 1980 년대에는 폴로라이드는 카메라 배터리 팩을 사용하는 ‘600″의 AM / FM 라디오를 제조하였다.
6필름 관련 이슈
폴라로이드 SX-70 ‘타임 제로’필름은 2005년 하반기부터 2006 년 초까지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였다. 아직 많은 수량의 필름들이 남아 있어 구할 수는 있지만 그 동안 가격이 많은 오른 상태이며, 최근에는 SX-70 필름을 복각하여 출시하는 매니아층도 생겨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