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gtlander Vitessa
(EN) Voigtlander’s representative camera ‘Vitessa’1950년대를 대표하는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 보이틀랜더  비테사

1보이틀랜더의 대표 카메라 “비테사”

비테사는 침동식 50mm F2.8 울트론 또는 칼라스코파 렌즈가 장착되고  독특한 필름 감기 기능을 갖춘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로 독일 보이틀랜더 카메라 중 가장 유명한 제품입니다. 1950년대에는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의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이 개발되었습니다. 이중 보이틀랜더 비테사는 이동 시에는 카메라 내부에 렌즈를 접어 넣어 휴대성을 높이고, 촬영 시에는 전면부를 열어 빠른 시간내에 렌즈를 셋팅하고 촬영할 수 있는 벨로즈가 연결된 침동식 렌즈가 장착 되었습니다. 또한, 빠른 필름 교환을 위해 독특한 모양의 필름 감기 기능을 갖추고 있어 폴딩 카메라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2탁월한 만족감을 선사하는 조작감.


1950년대 페르케오, 비토2 시리즈, 프로미넌트35, 비토매틱 등 수많은 명기를 출시하면서 된 보이틀랜더의 황금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등장하게 된 비테사는 기다란 필름 감기 장치를 가지고 있는 폴딩 카메라였습니다.
근 현대 시대 필름 카메라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기능 이지만, 동시대에 필름 감기와 셔터 장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은 조작감과 촬영 편의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획기적인 기능이었습니다.
이 기능 덕분에 비테사는 오른손으로 셔터 버튼과 초점 조절을 하고 왼손으로는 필름 감기를 하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름 감기와 셔터 장전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되면서 촬영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촬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기계를 다루는 것을 좋아하거나 남들과 차별화된 개성 있는 카메라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카메라를 조작하는 만족감을 선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묘사력이 뛰어난 50mm F2 울트론 렌즈를 채용함으로써 조작감과 함께 사진의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과 렌즈를 바디에 수납하도록 하여 작은 크기로 이동의 편리성도 높여 모든 면에서 탁월한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3비테사의 완성 울트론 50mm F2.8

비테사의 후기 기종 중에서는 칼라스코파 50mm F2.8과 F3.5가 장착된 모델로 있지만, 비테사를 말하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울트론 50mm F2 렌즈 입니다. 슈나이더에서 제논 50mm F1.5를 개발한 트로니에 박사가 보이틀랜더 옮겨 설계를 완성 한 울트론 50mm F2 렌즈는 당시에는 보기 힘든 대구경 렌즈로 부드러운 아웃포커싱을 즐길 수 있습니다.

 

 

4틀에서 벗어나 관행을 깬 필름감기 기구

비테사를 한번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게 만드는 독특함은 바로 굴뚝처럼 우뚝 솟은 막대기가 굉장히 인상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막대기는 필름을 빠르게 감아주며 셔터를 장전 시켜주는 셀프코킹식 필름 감기 장치로, 이동 시 불편하지 않도록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카메라 내부에 수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셔터 버튼을 누르면 바로 튀어나와서 언제든 필름을 감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양손으로 조작하는 비테사만의 독특한 촬영 스타일을 완성 시켜 줍니다.

 

 

5휴대성을 극대화한 디자인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를 선택하는데 있어 휴대성은 중요한 점 중 하나입니다. 비테사는 침동식 렌즈를 채용하면서 바디 내부에 렌즈를 수납할 수 디자인을 통해 휴대성을 향상시켰습니다.
그 러나 비테사를 기억하게 만드는 굴뚝 처럼 우뚝 솟은 필름 감기 장치로 인해서 휴대성이 떨어질 것이 우려가 있습니다. 렌즈를 바디 안에 넣더라도 무엇인가 외부로 튀어 나와 있다면 분명 어딘가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비테사는 렌즈를 바디 내부에 수납하면 굴뚝 처럼 우뚝 솟은 필름 감기 장치가 자동으로 바디 내부에 수납됨으로써 돌출되는 부분이 거의 없는 매우 컴팩트한 카메라로 변하게 됩니다.

Voigtlander-Vitessa

 

 

 

6비테사, 보이틀랜더 역사를 대표하다.


창업주인 Johann Christoph Voigtländer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보이틀랜더는 1756년 독일 비엔아에서 광학 기기 제조 회사부터 시작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카메라 제조 회사입니다.
광 학 기기 제조 회사 답게 1840년에는 세계 가장 빠른 F3.7의 Petzval 렌즈(쌍으로 렌즈를 배치한 독특한 모양의 렌즈)를 생산하였고, 1841년에는 세계 최로 금속 듀게로타입(daguerreotype) 카메라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플레이트 카메라를 생산하다가 1849년 브라운슈바이크에 지사를 설립한 후 곧이어 본사도 브라운슈바이크로 이전하게 됩니다.
1898 년 증시에 상장하고 1925년 Schering에게 보이틀랜더의 주식 대부분을 인수된 이후 1960년 최초로 35mm 줌렌즈 (36-82/2.8 Zoomar) 렌즈와 1965년 35mm 컴팩트 카메라에 전자식 플래쉬를 장착한 카메라를 새롭게 출시하든 등 광학 및 카메라 기기의 테크놀로지 리더로써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Voigtlander Vitessa
이 과정에서 1950년대 출시된 보이틀랜더의 비테사는 라이카 M3에 필적할 만큼의 퀄리티와 마감, 노출계 셋팅 값 등으로 유명해 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비테사만이 가지고 있던 독특한 디자인과 기계적인 특징은 보이틀랜더만의 디자인을 대표하는 제품이 됩니다.
비테사는 몇가지 애칭이 있는데 독일에서는 등대라는 뜻을 가진 ‘Leuchtturm’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이는 비테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손잡이 바 때문에 생긴 애칭입니다.

비 테사는 다양한 모델이 존재하는데, 이중 보이틀랜더 비테사 L은 가장 우아한 35mm 카메라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가장 비싼 모델은 50mm F2 울트론 렌즈를 사용하였고, 50mm F3.5 또는 F2.8의 컬러스코파(Color-Skopar)렌즈를 채용한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1/500 셔터 속도를 지원하는 컴퍼 래피드 또는 싱크로 컴퍼 셔터가  채용되어 있습니다. 이후에는 셀레늄 노출계도 갖추게 됩니다.

라이카 M3에 필적하고 가장 우아한 카메라라는 별명을 얻은 비테사를 가진 보이틀랜더지만, 1925년 보이틀랜더 지분 대부분을 인수한 Schering이 1956년 칼짜이즈에게 지분을 넘기면서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1965 년 보이틀랜더를 흡수 병합한 칼짜이즈는 1972년 카메라 생산을 중단하였고, “보이틀랜더” 브랜드를 롤라이에게 팔게 됩니다. 1982년 롤라이가 파산하자 플러스 포토(PlusFoto)가 이름을 넘겨받아 1997년부터 링포토(RingFoto)라는 이름으로 카메라를 판매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1999년 보이틀랜더 브랜드 제품이 Cosina에 의해 다시 시장에 소개되고 생산되었지만 이제는 역사속에 대표모델인 비테사로 기억되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Voigtlander Vite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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